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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META ORIGINAL
기획서보다 먼저 떠오른 장면들

스튜디오메타는 2016년 독립 영상제작 스튜디오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티스트와 기업, 기관,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각자의 생각과 비전을 영상의 언어로 구현해왔습니다.

그러나 STUDIOMETA ORIGINAL은 다른 출발점을 가집니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가 자체적으로 시작하거나 투자 및 후원을 받아 시작되는 독립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개인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의뢰받은 프로젝트가 브랜드와 아티스트, 기관이 가진 비전을 스튜디오메타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구현하는 작업이라면, 오리지널 프로젝트는 우리가 스스로 발견한 세계를 우리의 언어로 바라보고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영화가 될 수도 있고, 사진이나 미디어아트, 사운드, 글과 전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형식을 정해두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붙잡은 질문이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창작과정을 통해 차분히 그 자리를 찾아갑니다. 우리는 영상이 단순히 이미지와 사운드를 결합해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에 머물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영상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 관객의 감각과 인식을 움직이는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 너머의 의미를 발견하게 하고, 익숙했던 사람과 장소, 감정을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영상은 잘 찍힌 화면이나 정교한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보고 난 뒤 하나의 감정이나 질문을 남기고, 관객의 내면에서 조금 더 오래 이어지는 영상입니다.

STUDIOMETA ORIGINAL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작품에 대한
스튜디오메타만의 독립적인 대답입니다.

지금,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

오늘날 이미지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카메라를 들지 않고도 존재하지 않는 인물과 공간,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기획과 비주얼 리서치, 프리비주얼라이제이션, 합성, 번역과 후반 제작의 일부도 과거보다 적은 시간과 자원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작의 문턱이 낮아지고, 이전에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상상을 시험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한 가능성입니다.

그러나 이미지를 만들기 쉬워졌다는 사실과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일은 여전히 그 궤를 달리합니다. 영상 프로덕션의 과정은 여전히 AI나 인간이든, 들어가는 품삭대비 결과물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각 프로젝트는 새로운 연출 방식과 촬영 기술, 이미지와 사운드의 관계, 실사와 생성 기술의 결합을 시험하는 스튜디오의 창작 연구이기도 합니다.

상업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과 기술은 오리지널 작품을 현실화하는 기반이 됩니다. 반대로 오리지널 프로젝트에서 발견한 시각적 언어와 제작 방법은 이후의 커미션 작업과 공동 제작, 상영회, 또는 전시와 교육 세미나 및 워크숍으로 이어집니다. 두 영역은 출발점이 다르지만 서로를 성장시킵니다.

상업 프로젝트는 다른 사람의 목적과 비전을 스튜디오메타의 언어로 구현하는 일입니다. 반면
STUDIOMETA ORIGINAL은 스튜디오가 스스로 발견한 질문을
작품의 언어로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오리지널 프로젝트는 스튜디오의 미학적 정체성을 만드는 동시에, 새로운 형식과 기술을 실제 제작 환경에서 검증하는 Creative R&D입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콘셉트와 시나리오, 이미지와 사운드, 제작 방식과 아카이브는 한 번의 상영으로 사라지는 결과가 아니라 다음 작품과 협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창작 자산으로 확장 됩니다.